▲ <사진=쥬만지 스틸 컷>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재미와 감동, 교훈 삼박자를 모두 갖춘 어릴 적 최고의 히트작 '쥬만지'가 20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EBS 일요시네마네에서는 13일 오후 2시15분부터 1996년 개봉된 ‘쥬만지’가 방송됐다.

코미디 천재 로빈 윌리엄스(1951~2014)가 주연을 맡은 쥬만지는 미국의 모험 판타지 가족영화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의고 고모와 함께 살기 위해 왠지 값이 싼 커다란 집으로 이사를 온 주디(크리스틴 던스트 분)와 피터(브래드리 피어스 분)가 쥬만지 게임을 하면서 겪게되는 초현실적인 모험을 그렸다.

1995년. 고모가 직장으로 출근하고 난 뒤 두 아이는 먼지 쌓인 다락방에서 쥬만지 게임판을 찾아내고 주사위를 던지는 순간, 게임판에서는 괴조류떼가 튀어 나와 물건들을 닥치는대로 부수어대기 시작한다.

당황하는 주디와 피터 앞에 26년전 쥬만지 게임을 하다가 게임판 안에 갇혀버린 알랜 패리쉬(로빈 윌리암스 분)가 나타나고 알랜은 26년이라는 잃어버린 세월을 찾기위해, 주디와 피터는 자신들이 무심코 저지른 장난의 결과를 되돌려 놓기 위해 게임판 앞에 앉는다. 

그러나 좀체로 게임의 끝은 보이지 않고 게임판에서 나온 동물들은 온 마을 전체를 휘젓는다. 주디와 피터의 집은 정글로 변하고 쏟아지는 폭우속에 운명을 건 마지막 주사위가 던져진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