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상승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에 장 초반 약세로 전환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55.43)보다 0.70포인트(0.03%) 오른 2356.13에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반전해 오전 9시29분 현재 전날보다 9.33포인트(0.40%) 내린 2346.1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이날 400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약진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4.65포인트(0.21%) 오른 2만6439.93을 나타냈다. S&P500지수는 2914.00으로 8.03포인트(0.28%)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51.60포인트(0.65%) 오른 8041.97을 기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통신(0.98%)이 전날에 이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화학(0.48%)과 전기가스업(0.47%), 의약품(0.32%), 금융업(0.31%), 섬유의복(0.3%), 은행(0.16%) 등이 강세다. 이에 비해 운수장비(-1.81%), 철강금속(-1.79%), 비금속광물(-1.31%), 건설업(-1.2%), 기계(-0.76%), 종이목재(-0.73%), 운수창고(-0.6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20%) 셀트리온(0.83%), LG화학(0.27%), 네이버(0.42%)와 KB금융(0.37%)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0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8%), 현대차(-1.15%), 포스코(-2.45%), 삼성물산(-0.76%) 등은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3.01)보다 0.64포인트(0.08%) 내린 832.37에 출발해 오전 9시26분 현재 829.5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43%)와 신라젠(1.36%), 에이치엘비(4.48%), 포스코켐텍(3.80%), 나노스(4.11%), 바이로메드(0.20%), 메디톡스(2.43%), 스튜디오드래곤(1.41%), 펄어비스(0.18%) 등은 상승세다.

이에 비해 CJ ENM(-0.59%)과 나노스(-2.33%), 코오롱티슈진(-0.80%)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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