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장중 2100선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8.06) 대비 4.34포인트(0.21%) 오른 2092.4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8포인트(0.47%) 오른 2097.94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급등하며 2100선을 터치했으나 이후 보합권에 머무르며 소폭 상승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1억원, 10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0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2.86%)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운수장비(1.3%), 건설(1.29%), 의약품(1.22%), 운수창고(1.12%), 음식료(0.6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전자(-0.75%), 종이목재(-0.62%), 은행(-0.35%), 증권(-0.3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0.56%) 내린 4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2.37%)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2.52%), LG화학(0.73%), SK텔레콤(4.49%), 포스코(0.99%)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와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1.38) 대비 8.80포인트(1.29%) 오른 690.1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7포인트(0.54%) 오른 685.05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며 6거래일만에 69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1억원, 2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64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08%), 신라젠(0.99%), 메디톡스(0.07%), 바이로메드(1.76%), 코오롱티슈진(4.74%)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 ENM(-2.56%) ,포스코켐텍(-3.77%), 스튜디오드래곤(-1.09%), 펄어비스(-0.37%) 등은 하락마감했다.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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