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100선 턱밑까지 올랐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83.02)보다 16.40포인트(0.79%) 오른 2099.42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8.73포인트(0.42%) 오른 2091.75에 개장해 장중 2102.29까지 치솟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덕분이다. 개인이 2000억원 넘게 내다팔았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1억원, 19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11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91%), 건설(1.54%), 전기가스(1.42%), 종이목재(1.25%), 철강금속(1.14%) 등 대부분 올랐고 음식료(-0.93%), 의약품(-0.39%), 서비스(-0.01%)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6%)와 LG화학(2.39%), 현대차(6.20%), 포스코(1.88%), 네이버(0.81%)는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14%), 셀트리온(-1.04%), SK텔레콤(-0.3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5.36) 대비 5.31포인트(0.76%) 오른 700.67에 마감해 종가기준 지난 19일(702.13) 이후 6거래일만에 7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28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59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신라젠(0.27%)과 CJ ENM(0.42%), 바이로메드(4.16%), 스튜디오드래곤(4.11%), 코오롱티슈진(3.17%), 펄어비스(0.8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2.73%)와 포스코켐텍(-0.82%), 에이치엘비(-0.45%), 메디톡스(-0.47%), 셀트리온제약(-1.8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