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 출발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10.89) 대비 1.93포인트(0.09%) 내린 2208.96에 개장했다. 이후 순매도로 돌아선 기관과 매도 강도를 높인 외국인의 영향으로 지수는 낙폭을 키워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0% 내린 2204.28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 4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1.34%)와 LG화학(-0.64%), 현대차(-0.41%), 삼성물산(-0.86%), 한국전력(-0.15%)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만 상승세고 셀트리온과 포스코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0.58%)과 섬유의복(0.47%), 비금속광물(0.44%), 기계(0.27%), 운수창고(0.23%), 통신(0.15%)만 오름세를, 전기전자(-1.3%), 은행(-1.03%), 제조(-0.86%), 화학(-0.82%), 금융·운수장비(-0.69%), 서비스(-0.63%) 등 대부분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5.33) 대비 1.17포인트(0.16%) 오른 746.50에 개장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동반 팔자에 나서 지수를 하락반전시켰다.

지수는 오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7% 내린 744.08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1억원, 65억원어치 주식을 던지고 있고 개인은 29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신라젠(1.62%)과 CJ ENM(0.32%), 바이로메드(0.50%), 아난티(7.61%)는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27%)와 포스코켐텍(-1.13%), 에이치엘비(-0.27%), 메디톡스(-1.28%), 스튜디오드래곤(-0.84%), 코오롱티슈진(-0.26%) 등은 내림세다. 펄어비스는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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