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2200선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 2일이후 16거래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20.51) 대비 19.48포인트(0.88%) 내린 2201.0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4포인트(0.42%) 오른 2229.75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전환해 장중 한때 30.22포인트(1.36%) 내렸으나 하락폭을 좁히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92억원, 244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기관은 419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마감했다. 은행(-2.38%)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의료정밀(-1.79%), 전기가스(-1.79%), 건설(-1.71%), 운수창고(-1.55%), 기계(-1.52%), 의약품(-1.43%), 전기전자(-1.41%), 철강금속(-1.11%), 제조(-1.03%), 유통(-0.97%) 등이 내렸다. 반면 통신(0.8%), 보험(0.6%), 음식료(0.42%), 종이목재(0.09%), 운수장비(0.03%)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1.00%) 내린 4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09%), 셀트리온(-1.58%), LG화학(-2.56%), 삼성바이오로직스(-2.29%), 현대모비스(-0.64%), 포스코(-0.9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28%), 현대차(1.84%), LG생활건강(0.07%)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1.42) 대비 3.60포인트(0.47%) 내린 757.82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하락전환해 낙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1억원, 8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신라젠(-0.46%), 헬릭스미스(-0.15%), 포스코케미칼(-2.28%), 에이치엘비(-0.94%), 메디톡스(-6.03%), 스튜디오드래곤(-1.63%), 펄어비스(-0.64%), 셀트리온제약(-1.00%)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CJ ENM은 전 거래일과 같은 21만95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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