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민이 무료 세탁방에서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LG전자가 나이지리아 빈민가에 위생 상황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료 세탁방을 열었다.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리버스 주 포트하커트 시의 음보음바 마을에 위치한 LG 브랜드샵에서 무료 세탁방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Life’s Good with LG Wash)’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마을에 물과 전기가 심각하게 부족해 주민들이 빨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무료 세탁방을 마련했다”고 했다.

무료 세탁방은 LG 브랜드샵의 주차장 일부 공간에 자리잡아, 최신 세탁기‧건조기 외에 다리미‧섬유유연제‧세탁세제 등 빨래에 필요한 용품을 준비했다.

세탁방을 여는 데 필요한 예산 일부는 ‘임원사회공헌기금’을 사용했다.

손태익 서아프리카법인장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 임원은 사회공헌을 위해 임금의 일정 비율을 기부하고 있다. 이 기금은 2004년부터 1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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