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업체 100만원 현금 지원키로

'긴급생존자금' 5인 이상 소기업 총 1500개사

2021-02-10     서진수 기자

[위클리오늘=서진수 관광레저 전문기자] 서울시가 서울소재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긴급생존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에서 진행중인 관광업체 지원안으로 먼저 무급휴직 중인 근로자가 실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총 1만 명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총 15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3월 중 신청접수를 시작해 430일까지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최대 150만 원(1개월 50만 원, 최대 3개월)선 지급, 후 검증원칙으로 지원한다.

대상은 서울지역 50인 미만 기업체(소기업, 소상공인 등)에서 20201114~ 2021331일 기간에 월5일 이상 무급 휴직한 근로자 중 2021430일까지 고용이 유지되고 있는 자다.

작년엔 국비 매칭과 추경을 통해 2개월 간 100만 원을 지원했다면 이번엔 재난기금을 활용해 100% 시비로 지원하고 3개월 간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작년에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고용을 유지한 근로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집합금지?제한으로 손실을 본 피해업종 근로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

관광업계에는 융자지원과 고용유지지원금 이외에도 업체당 100만 원의 '긴급생존자금'3월 중 현금으로 지원한다.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5인 이상 소기업을 중심으로 총 1500개사를 지원해 사각지대를 메운다. 지원금 사용도 사업비로 국한하지 않고 기업 생존에 필요한 운영자금 전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에서 관광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를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원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