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피의 금요일’ 사상자 속출

무르시 대통령 축출이후 군부 찬반세력 유혈충돌

2013-07-06     김아연 인턴기자
▲ 사진=뉴시스DB

[위클리오늘=김아연 인턴기자] 무르시 대통령 축출이후 이집트 과도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군부 찬반세력의 무력충돌로 인한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이집트 국영TV는 5일(현지시간) 카이로 도심에서 군부에 의한 무르시 축출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반 무르시 시위대가 충돌했다. 또 제2도시 알렉산드리에서 12명이 사망하는 등 현재까지 이집트 전역에서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24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무르시 지지세력이 집단행동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반 무르시 세력과의 충돌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