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스타트업]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서명 서비스 저작권 등록

177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2024-07-17     정영준 기자

[위클리오늘=정영준 기자] 전자계약 전문 스타트업 모두싸인이 공공용 전자서명 서비스의 저작권을 등록했다.

모두싸인은 17일 “지난달에 출시한 ‘모두싸인 공공용’ 서비스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모두싸인은 전자계약 전문 스타트업으로, 비대면으로 이메일, 카카오톡, 전용링크 등을 통해 법적 효력이 있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공공기관 전용 전자서명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문서 준비부터 서명 취합, 전자문서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모두싸인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보안성을 강화한 해당 서비스를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 저작권으로 등록했다.

아울러 최근 모두싸인은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 SaaS 표준등급을 획득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했고, ISMS-P 인증으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까지 인정받았다.

특히 모두싸인 공공용이 획득한 CSAP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시행하는 보안 평가·인증 제도로 국가 및 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보안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모두싸인은 저작권 등록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GS 1등급 인증도 빠르게 획득할 예정이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모두싸인 공공용 서비스의 저작권 등록은 공공 부문에서 모두싸인 기술력의 독자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전자계약 1위 기업으로서 모두싸인의 우수한 기술을 통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두싸인은 지난 4월 SBVA(구 소프트뱅크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77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