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유기견 구조 비행하다…숨진 한국계 美파일럿

2024-12-03     전혜은 기자
▲故 석 김씨. 사진 AP 연합뉴스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미국에서 유기견 구조 활동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한국계 조종사 석 김 씨의 사연이 1일(현지 시간)알려졌다. 

AP 통신의 보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강아지 ‘리사’ 등 유기견 세 마리를 비행기에 태우고 뉴욕주 올버니로 향하던 중 추락사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인해 향년 49세에 김씨와 함께 비행기에 타고 있던 유기견 ‘리사’는 숨을 거뒀으나 나머지 강아지 두 마리는 생존했다.

김씨는 4년 전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2022년 3월부터 동물 구조단체 '파일럿 앤 퍼스'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