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목 비트는 태국 마사지 받은 가수, 전신마비 끝 사망

2024-12-10     현요셉 기자
▲사진=mgronline

[위클리오늘=현요셉 기자] 태국의 한 여성 가수가 목 마사지를 받았다가 전신 마비 증세를 보이며 숨졌다.

현지시간 9일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일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의 한 병원에서 태국 전통가요 가수 차야다 쁘라오 홈이 혈액 감염과 뇌부종으로 숨졌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0월 초부터 약 한 달 동안 우돈타니주의 한 마사지 가게에 세 번 방문했으며, 이후 마비 증상을 겪었다"고 했다.

그는 처음 마사지를 받고 이틀이 지나자 머리 뒤쪽에 통증이 생겼고 
이후 두 번째 마사지를 받고 2주 후에는 몸이 뻣뻣해지고 통증에 시달렸다.

그는 "어머니가 마사지사이고 어렸을 때부터 태국 마사지를 공부했다"며 "통증은 단순히 마사지를 받고 생긴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태국 보건부 아르꼼 쁘라딧수완 보건서비스지원국 부국장은 "가게 측이 제공한 마사지가 올바른 시술인지, 가게가 관련 면허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