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인사이드] 특허로 꿈을 지키다.. 이광재 변리사의 도전과 비전

지식재산으로 혁신을 보호하다: 고객과 함께 걸어온 18년 AI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리업계의 미래를 설계하다

2024-12-28     현요셉 기자
사진=특허사무소 온음 이광재 대표 변리사

[위클리오늘=현요셉 기자] 지식재산권은 혁신과 비즈니스의 중심에 있다. 이광재 변리사는 2006년부터 이 분야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산업과 협력해 깊은 경험을 쌓아왔다. 삼성전자 대리인 사무소에서 10년간 근무한 후 독립해 특허사무소 온음을 설립한 그는, 특허 출원에서부터 지식재산 전략까지 고객의 비즈니스를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의 개인적인 배경, 변리사로서의 시작과 경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어보았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특허사무소 온음의 대표 변리사로, 변리사로 활동한 지 18년이 되었습니다. 쌍둥이 딸과 아들을 둔 아빠로서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특허 분석, 특허 출원, 중소기업 R&D 연계 등 다양한 지식재산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2. 변리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계기와 시작은 어떻게 되었나요?

A: 어린 시절 컴퓨터를 좋아해 관련 진로를 꿈꿨지만, 대학 시절 인문학과 공학이 결합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변리사라는 직업을 알게 된 후, 전문직의 자유로운 업무 환경에 매료되어 2006년부터 변리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Q3. 직접 사무실을 차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삼성전자 대리인 사무소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지만, 직원 변리사로서 한계를 느꼈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싶었지만 제약이 많아 독립을 결심했습니다. 이후 특허사무소 온음을 설립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사진=특허사무소 온음 이광재 대표 변리사

Q4. 변리사로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식재산권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객들이 사업을 확장하며 성공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5. 변리사로서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고객의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현실적인 선택을 제시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특허 출원이나 등록에 그치지 않고, 사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재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고객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Q6. 수상 경력이나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A: 특허 분석 사업에 참여하며 경쟁사 특허를 분석해 중소기업들이 R&D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허 분석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지식재산 전문강사로 활동하며 후배들에게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Q7. 일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2016년부터 함께 일한 중견기업과 진행한 32건의 특허가 모두 등록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R&D와 특허를 체계적으로 연계하며 꾸준히 발전해 왔고, 이를 지원한 것이 큰 보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Q8. 변리사로서 자기 개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인공지능(LLM)을 사내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상표 검토 등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술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무를 혁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Q9. 변리업계의 가장 큰 변화와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A: 변리업계는 단순히 자격증만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고객들은 더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을 요구합니다. 특히 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며 전문성을 갖춘 변리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는 체계적이고 명확한 변리업 시스템을 구축해 이 변화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사진=특허사무소 온음 이광재 대표 변리사

Q10. 변리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A: 변리사는 기술과 법률을 융합해 문제를 해결하는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하지만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말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깊게 탐구해야 합니다.

Q11. 앞으로의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온라인 변리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체계적이고 명확한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변리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변리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Epilogue(에필로그) 
이번 인터뷰를 통해 변리사로서의 깊이 있는 경험과 비전을 들을 수 있었다. 지식재산권을 통해 고객의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열정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앞으로도 이광재 변리사의 활동과 변리업계에서의 혁신적인 시도를 기대해 본다.

이광재 변리사 소개

이광재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2004년 제40회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2006년 삼성전자를 고객으로 변리사 업무를 시작했으며, 일본, 중국, 유럽,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출원 경험을 쌓았다. 글로벌 라이센싱 및 특허 거래 업무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익혔다.

현재는 특허사무소 온음의 대표 변리사로,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으로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허 분석 사업, 지식재산 전략 수립, 상표 및 디자인 분쟁 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중소기업을 대변해 대기업을 상대로 한 주요 소송과 법원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