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이, ‘일본 IT 전시회' 참가

2024 AWS '올해의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

2025-04-09     정영준 기자

[위클리오늘=정영준 기자] 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이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IT 전시회에 참가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9일 “일본 IT 전시회인 'NexTech Week–제9회 인공지능 EXPO'와 'Japan IT Week'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NexTech Week’는 AI, 블록체인, 양자 컴퓨팅, 디지털 인재 개발 등 첨단 기술을 다루는 IT 전문 전시회로,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전년도 전시에는 약 200개 기업이 참여해 3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Japan IT Week’는 일본 최대 규모 IT 종합 전시회다. 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T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약 9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전문가가 컨설팅부터 데이터 설계, AI 알고리즘 개발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슈퍼브 서비스'와, 하나의 플랫폼에서 AI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인 ‘슈퍼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2개의 전시회를 통해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을 집중 선보인다.

비즈니스 과제에 대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안하고, 산업별 전문 컨설팅도 진행한다.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은 직관적인 대시보드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수의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 에이전트다.

화재 연기 감지, 차량 인식, 얼굴 인식, 쓰러짐 및 이상 행동 감지까지 다양한 상황을 자동 식별한다. 부족한 데이터는 데이터 합성기능을 통해 생성하는 방식으로 현장 시스템에 2주만에 도입할 수 있다.

실시간 위치 좌표 탐색을 통한 안전 규범 위반 감지가 가능하다. VLM(Vision-Language Model)이 특정 장면을 자동으로 텍스트화해 저장하고, 사용자가 ‘빨간 모자 쓴 사람 찾아줘’와 같은 일상적인 한국어 문장으로 검색하면 즉시 관련 영상과 시간대를 제시한다.

시간, 날짜, 카메라 위치 기반의 기존 검색 방식을 넘어 영상 콘텐츠 자체를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했다.

아울러 2D 카메라만으로 현장 전체의 디지털 트윈맵을 생성할 수 있어 수백만 원대 고가 3D 라이다 카메라가 필요했던 장비적 제약을 해소한다.

20대의 CCTV 카메라를 GPU 1대로 초당 3회 이상 분석할 수 있어 뛰어난 속도와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전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의 통합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산업 현장 안전 관리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일본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특히 안전관제 분야에서 일본 기업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이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지난해 말 '2024 지역&글로벌 AWS 파트너 어워드'에서 '올해의 라이징 스타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