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 큐마켓에 외식사업자 전용 외상결제 ‘페이먼스’ 도입

11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2025-04-17     정영준 기자

[위클리오늘=정영준 기자] 식자재마트 디지털전환(DT)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가 자사 식자재마트 전용 디지털 플랫폼 ‘큐마켓’에 외식사업자 전용 외상결제 ‘페이먼스’를 도입한다.

애즈위메이크는 17일 “외식사업자 전용 온라인 외상결제 솔루션 ‘페이먼스’를 큐마켓에 도입하며, 33조원 규모의 B2B 전용 식자재 유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애즈위메이크는 식자재마트 디지털전환(DT) 스타트업으로 식자재마트의 POS, 재고, 회계, 배달, 인력중개, 산지직송 등 운영 전반을 디지털화한 올인원 플랫폼 ‘큐마켓’을 통해 국내 유통업계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페이먼스’는 파이노버스랩이 운영하는 외상결제 시스템으로,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식자재를 구매할 때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줄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자체 신용평가 ▲3분 이내 한도 조회 ▲비대면 계약 ▲외상결제 승인까지 전 과정을 기존 신용등급 제약이나 보증보험 가입 없이 1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에 따르면 페이먼스 운영사인 파이노버스랩은 외상매출채권 양수도 절차를 활용한 선정산 방식을 통해, 큐마켓에 미수 리스크 없는 외상 결제 서비스를 API로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외식사업자들은 큐마켓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외상 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페이먼스 서비스는 전국 1000여 개 이상의 큐마켓 가맹 점포에 일괄 적용되며, 이를 통해 가맹점포의 대금 회수 기간은 평균 60일에서 1주일 이내로, 무려 90% 이상 대폭 단축된다.

아울러 식당 측에서도 결제 후 30일 이후 외상결제 상환이 가능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를 기획 및 도입한 애즈위메이크 프로덕트팀은 “이번 후불결제 시스템 도입과 큐마켓 내 사업자 등급 신설을 통해, 큐마켓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이 유동성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가맹점주에게는 기존 외상 거래에서 발생하던 미수 리스크를 해소하고, 식자재 판매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애즈위메이크는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