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인사이드] "김옥빈의 바다 스승" 최윤정, 수면 위로 떠오른 실력과 매력
프리다이빙 강사에서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까지 SNS 인플루언서 달고미(최윤정)의 브랜드 여정
[위클리오늘=현요셉 기자] 배우 김옥빈이 SBS 예능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에서 선보인 압도적인 프리다이빙 실력이 연일 화제다. 푸른 카리브해를 자유롭게 누비며 크레이 피시를 맨손으로 사냥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한 마리의 인어와 같았다. 능숙한 보트 운전부터 망설임 없는 입수, 프로페셔널한 사냥 솜씨와 동료 배우 이준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까지, 김옥빈은 다재다능한 매력과 뛰어난 적응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 김옥빈의 스승, 국가대표 출신 프리다이빙 강사 최윤정에 쏟아지는 관심
김옥빈의 놀라운 수중 활약에 시청자들의 감탄이 쏟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그의 프리다이빙 실력을 키워준 스승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옥빈에게 프리다이빙을 전수한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고, 그 주인공이 바로 프리다이빙 강사 최윤정(활동명 달고미) 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선수부터 연예인, 일반인, 강사 육성까지… 폭넓은 지도 능력 입증
최윤정 강사의 지도 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김옥빈과 같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핀수영 선수 출신 김강모 등 다수의 선수들을 지도하며 그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왔다. 뿐만 아니라, 프리다이빙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에게는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차세대 프리다이빙 강사 육성에도 힘쓰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달고미" 최윤정, 친근한 매력과 전문성으로 수많은 이들의 '인생 스포츠' 인도
온라인상에서 "달고미"라는 친근한 활동명으로 알려진 최윤정 강사는 뛰어난 실력은 물론, 수강생들을 편안하게 이끌어주는 따뜻한 성격과 열정적인 지도 방식으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그의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에게 프리다이빙을 배우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았다는 수많은 후기가 올라오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최윤정 강사를 통해 프리다이빙을 '인생 스포츠'로 받아들이고 있다.
배우 김옥빈 씨의 프리다이빙 트레이너이자 13년 차 세계여행 맛집 블로거, 마케팅 교육자, 수영복 브랜드 CEO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SNS 인플루언서 달고미 최윤정 강사를 만나 그의 철학과 전략,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달고미’라는 닉네임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A. 달고미는 제가 중학교 때부터 사용하던 닉네임이에요. 누구에게나 이름처럼 달콤하고 따뜻하게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Q. 배우 김옥빈 씨의 프리다이빙 트레이너로 <정글밥2>에 참여하셨는데, 특별한 순간들이 있었나요?
A. 김옥빈 배우님은 28m 중급 다이버 코스를 정말 열정적으로 마치셨어요. 특히 물속에서의 감정 집중력이 인상적이었죠. 저는 강사로서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수강생이 물속에서 느끼는 감정까지 읽고 공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김옥빈 배우님은 그 부분을 굉장히 잘 해내셨어요.
Q. 달고미님의 프리다이빙 수업은 단순한 테크닉 교육과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점을 강조하시나요?
A. 저는 프리다이빙 기술보다는 감정을 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감정의 흐름', '호흡의 안정', 그리고 '자기 이해' 이 세 가지가 제 수업의 핵심입니다. 프리다이빙은 인생과 닮아 있어요. 조급하면 안 되고, 천천히 자신만의 속도로 내려가야 더 멀리 갈 수 있죠.
Q. 프리다이빙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달고미님의 브랜드가 되었다고 하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A. 처음엔 정말 좋아하는 취미였어요. 그런데 몰디브의 세계 최초 수중 레스토랑 '이타'에 입수했던 영상이나 멕시코 세노테에서의 다이빙 영상이 예상외로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죠. 그 이후 자연스럽게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기회가 생겼고, 감정이 담긴 콘텐츠는 힘이 세다는 걸 깨달았어요. 억지로 꾸미지 않아도 진심은 전달되니까요.
Q. 르망고, 트루다이브, 인스타360, 한화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고 계신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제가 실제로 입어보고 직접 체험한 것들을 콘텐츠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한 광고 목적의 콘텐츠가 아니라 제 경험이 녹아 있어서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브랜드에서도 진정성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SNS는 저의 솔직한 포트폴리오인 셈이죠.
Q. 프리다이빙 강사뿐만 아니라 SNS 마케팅 교육도 진행하고 계신데, '모멘텀'이라는 교육 커뮤니티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프리다이빙으로 시작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저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SNS 마케팅에 대한 문의를 주셨어요. 그래서 '모멘텀'이라는 교육 커뮤니티를 만들어 자영업자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모멘텀을 만들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의 삶은 특별한 사람만 누릴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꾸준히 진심을 담아 노력하면 누구든 가능하다고 믿어요.
Q.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나만의 세계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그럼 일단 오늘, 당신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하나 올려보세요. 세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반응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당신도 당신만의 브랜드가 되어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