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용산국제업무지구’ 본궤도···27일 기공식 개최
1부 기공식, 2부 케이팝 가수 축하 공연···5000석 규모 무료 관람 사업 홍보 부스·인공지능 포토 체험존 등 부대 프로그램까지 참여형 축제로 운영 12월부터 기반 시설 공사 착수해 토지 공급 기반 마련
2025-11-25 김인환 기자
SH와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오는 27일 구 용산정비창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45만6099㎡ 면적의 용산정비창 부지를 국제업무, 스마트산업, 주거·문화·여가 복합구역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부지 조성 공사 완료는 오는 2028년 말 예정이며 시행은 코레일(지분 70%)과 SH(30%)이 맡는다.
SH는 지난 36년간 마곡, 문정, 동남권 유통단지 등 서울시의 주요 개발사업 수행으로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일·주거·여가 기능이 결합된 ‘입체복합수직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전 과정에서 공공성과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기공식은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총 5000석 규모로 1부 기공식과 2부 케이팝 가수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현장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홍보 부스와 인공지능(AI) 포토 체험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은 네이버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 발권 좌석을 넉넉히 운영해 당일 방문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황상하 SH 사장은 “12월부터 기반 시설 공사를 착수해 토지 공급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환경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