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 ‘옥정 중앙공원에 하늘을 나는 고래가 나타나다’···도내 최초 AR동물원 개장
▲ 양주시, ‘옥정 중앙공원에 하늘을 나는 고래가 나타나다’···도내 최초 AR동물원 개장

[경기 위클리오늘=우서연 기자] 양주시가 도내 최초로 도시공원 내 AR(증강현실) 동물원을 개장한다.

양주시는 26일 옥정중앙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경기도 최초로 도시공원 내 조성된 AR동물원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은 김종석 부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정덕영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추진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양주시, ‘옥정 중앙공원에 하늘을 나는 고래가 나타나다’···도내 최초 AR동물원 개장
▲ 양주시, ‘옥정 중앙공원에 하늘을 나는 고래가 나타나다’···도내 최초 AR동물원 개장

옥정중앙공원 AR동물원 구축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1 경기 VR·AR 공공서비스 연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공원 내에서 다양한 동물을 체험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구현한 사업이다.

최근 동물보호·동물복지·동물공정 등 동물 윤리를 중시하는 사회적 인식의 확산 흐름에 따라 증강현실 등 문화기술(CT)을 접목해 도심 속 도시공원을 관광상품화 하는 등 대중적 전시·관람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목표로 기획됐다.

옥정중앙공원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구글의 플레이스토어(Play Store)와 애플의 앱스토어(APP Store)를 통해 ‘옥정중앙공원 ARZOO’ 어플을 내려받아 실제 크기의 다양한 야생동물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 양주시, ‘옥정 중앙공원에 하늘을 나는 고래가 나타나다’···도내 최초 AR동물원 개장
▲ 양주시, ‘옥정 중앙공원에 하늘을 나는 고래가 나타나다’···도내 최초 AR동물원 개장

공원 내 일정 공간에서 스마트폰으로 AR 동물원 앱을 실행하면 실제 크기의 가상동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앱에 존재하는 포토 기능을 통해 각 동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다.

옥정중앙공원 AR동물원 콘텐츠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GPS 기반으로 고래, 호랑이, 독수리, 얼룩말, 하마, 악어, 코끼리, 기린 등 동물 8종을 구현했고 디지털로 구현되는 가상의 동물들은 최대한 실제 동물과 유사하게 움직이도록 했다.

특히 하늘을 나는 고래의 경우 물이 아닌 하늘에 투영해 마치 물속을 유영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개발했다.

▲ 양주시, ‘옥정 중앙공원에 하늘을 나는 고래가 나타나다’···도내 최초 AR동물원 개장
▲ 양주시, ‘옥정 중앙공원에 하늘을 나는 고래가 나타나다’···도내 최초 AR동물원 개장

양주시는 동물의 디지털 콘텐츠화를 통해 옥정호수공원이 일상 생활권 내에서 시간·공간 제약 없이 동물의 극사실적 시각표현, 움직임 등을 실감 나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체험학습의 장으로 재탄생하는 동시에 첨단기술과 연계한 새로운 공원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공간가치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석 부시장은 “양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양질의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구축, 새로운 개념의 도시공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지역문화 발굴을 시도한 점에 있어서 의의가 있다”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누구나 손쉽고 디지털 콘텐츠 체험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통해 디지털 공정에 이바지하고 시민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하는 살기 좋은 양주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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