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건축협정제도' 활용한 건축물 '캐슬인' 탄생 주역

▲ 2017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에서 '대한민국 건축대상'을 수상한 유미숙 (주)덕겸 대표이사 <사진=전재은 기자>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유미숙 ㈜덕겸 대표가 25일 오후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건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은 국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연예 등 각 부문의 명망 있고 공로가 높은 인사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유미숙 대표는 국토부가 시행한 ‘건축협정제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활용하여 의왕시 관내에 건축물 '캐슬인'을 탄생시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축협정제도'는 인접토지 소유자간 건축행위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면 해당 사업지를 하나의 대지로 간주해 건축 기준을 완화 받아 합리적 건축을 시행할 수 있는 제도로 아직 현장에서는 이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그간 성공적인 안착이 어려웠다.

유미숙 대표는 이날 “어려운 일이었지만 김성제 의왕시장님을 비롯해 관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자체 중 처음으로 해당 제도를 활용한 건축물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대표는 “소신과 현실 사이에 항상 갈등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소신을 가지고 신뢰 가는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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