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이정은 기자] 중국은 예로부터 인(人)을 가장 중요시 하면서도 등한시한 국가다.

중국은 과거 수차례 나라가 바뀔 때에도 결국 인(人)을 등한시해 민족적 문제를 야기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인구제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인(人)들 간의 갈등을 제한적으로 통제해 왔다. 

다민족 국가인 중국은 앞으로도 계속 민족적 문제에 봉착할 것이다. 그러나 인(人)을 중요시 할 때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주서학자 정후 선생은 “중국과 한반도는 올해와 내년이 가장 중요하고 변화가 심한 시기에 해당된다”며 이는 “중국이 1가구1자녀의 인구정책을 포기하고 2명의 자녀까지 허용한 것은 인(人)의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중국은 곧 큰 변화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형적으로 주전자에 해당하는 중국이 문명과 문화의 시작점이라면, 손잡이인 한반도는 이를 전하는 역할이므로 한반도가 튼튼해야만 중국이 세계중심 국가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것이라 한다.

그러나 최근 남북관계는 첨예한 안보적 대립과 사상적 경쟁을 펼치고 있고, 북한의 핵실험과 그에 따른 남한의 개성공단 폐쇄 등 북한을 옥죄는 정세는 주전자의 손잡이 부분에 또 문제가 생기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주전자의 몸통에 해당하는 중국은 체제보다는 역할에 대한 변화를 더 중요시 해야만 세상의 중심에 계속 서게 될 것이라고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 [마지막 회]

‘미스터리 뉴스’는 ‘지리적(풍수적)관점에서 본 중국’ 편을 마치고, 이어서 ‘잃어버린 경전' 편를 연재합니다. ‘주서해원’에서 제공한 미스터리 뉴스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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