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대학병원 의료진. 뉴시스
서울 한 대학병원 의료진. 뉴시스

[위클리오늘=홍지훈 기자] 의사들 사이에서 내년 8월까지 단체행동을 조장하는 글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21일 MBN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어제(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정부의 의대 정원 계획의 허점을 지적하는 '교육부 이관 후 수정 가능 여부에 대한 행정 및 법률적 고찰'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작성자는 대학 입학 전형계획의 공표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내년 8월까지 의료대란이 지속될 시 '천재지변 등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해당해 입학 전형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 글 말미에는 의사와 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앱인 '메디스태프'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가 있는데, 경찰 관계자는 관련 글이 작성된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