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징금 환수 작업 본격화…한남동 빌딩, 안양시 임야·주택 2건 온비드에 게시

▲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승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한 공개경쟁입찰이 시작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의뢰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소유건물 2건을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공개경쟁입찰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고 낙찰자는 같은달 29일에 결정된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물건은 전 전 대통령의 삼남 명의의 ‘한남동 신원 프라자 빌딩(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29-2, 감정가 195억원)’과 장녀 명의의 ‘안양시 소재 임야·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 127-2, 감정가 30억원)’이다.

앞서 캠코와 검찰은 지난 9월 ‘압류재산 환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물건의 유형별·금액별로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징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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