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타이거JK 이말년 등 각계 100여 명 기부 참여

박원순 서울시장(56)과 가수 타블로(32)·탤런트 강혜정(30) 부부, 탤런트 송선미(37), 가수 타이거JK(서정권·38)와 아들 조단(4),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33), 웹툰작가 이말년(29)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이색 염소 작품 전시회에 참여했다. 

▲ 빨간 염소 히어로 100색전

 

2일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이들은 14일까지 서교동 더갤러리에서 열리는 기부 전시회 ‘빨간염소 히어로 100색(色) 전’에 작품을 내놨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식량위기를 겪는 아프리카 가정에 생계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아프리카에 염소 보내기’ 캠페인의 하나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아프리카 니제르 아동과 가정에 염소를 보내는 데 사용된다. 전시회에는 가수 허각(27)과 김태우(31), 이해인(67) 수녀, 대한항공 조현민 상무(29), 웹툰작가 김진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영양실조로 고통당하는 아프리카에서 염소가 우유를 제공하는 단백질 공급원이자, 가정의 소득을 증대해주는 것을 모티브로 삼아 빨간 염소를 주인공으로 한 ‘록스타’와 ‘행복전도사’ 등의 작품을 그렸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타블로는 “염소가 우릴 대신해 달려가 줘 고맙다”면서 “아프리카 아이들의 마음속에 희망의 색깔들이 무지개처럼 춤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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