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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완성차 판매량 6% 감소…내수 10만대 미만으로 ‘추락’“우한폐렴 영향…향후 전망 어려워”
자료 = 各社 발표

[위클리오늘=김대성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대표되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월 총 판매량이 6.0% 줄어든 채 한 해를 출발했다.

이 실적은 지난해 국내외 연간 총판매량(793만 대)이 직 전년에 비해 3.7%감소한 상태에서 나온 결과여서 향후 어두운 전망을 예고했다.
 
지난달 완성차 5개사의 총 판매량은 55만3558대로 지난해 같은 달(58만9166대) 보다 6.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매월별 판매량이 직전년 같은 달과 비교,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데 이어 지난달 또다시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분별 판매량을 보면 내수에서 15.2% 줄어든 9만9602대를, 수출포함 해외부문은 3.8% 감소한 45만3956대를 기록해 내수부진이 더 심각했음을 나타했다.

특히 내수판매량은 <위클리오늘>이 보유한 자체 데이터 상, 월별기준으로 10만 대 미만을 보인 것은 최근 3년 내 처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총 판매량에서는 기아차가 내수 부진(-2.5%)에도 불구, 수출이 3.6% 증가하며 총 실적을 2.5% 성장으로 견인했다.

■ 르노삼성 전년 동월 대비 54.5% 급감

반면,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 6233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54.5% 줄어든 실적으로 ‘반 토막’ 이하를 연출했다.

지난해 8월부터 월 평균판매량이 3만대 이하로 떨어졌던 한국지엠은 지난달은 2만484대로 내려앉으며 –47.2% 부진으로 마감했다. 이어서 쌍용차가 7653대 판매에 그치며 -33%, 현대차 –3.6% 순으로 부진을 이어갔다.

국내 부문을 업체별로 보면, 한국지엠이 5101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9% 증가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웃은 반면, 같은 기간 쌍용차는 –36.8%로 하락세를 이끌었고, 르노삼성 –16.8%, 현대차 –21.3%, 기아차 –2.5% 순으로 감소했다.

해외 부분은 기아차가 3.6% 증가해 성장세를 이끌었고 현대차가 0.6% 늘어났다.

반면, 르노삼성이 1930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77.3%로 낙폭을 키웠고, 이어서 한국지엠 –54.4%, 쌍용차 –20.4% 순으로 줄었다.

업체별 특징에서 현대차는 제네시스 GV80이 누적 계약 2만 대 몰리며 고급 SUV 시장에 돌풍을 예고,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판매성장이 돋보였다. 기아차는 스포티지가 글로벌 실적에서 최다 판매를, 국내에서는 K5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르노삼성은 QM6가 국내 유일 LPG SUV 호조 힘입어 24.4%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부진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과 세제감면 종료 및 소비심리 위축 등 시장요인 악화가 원인”이라며 “체질 개선 등 경쟁력 제고를 통해 판매 회복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하지만 신종코로나로 현대기아차, 쌍용차의 부품공급 생산라인이 멈춰 향후 전망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부품업체 유동성 조기지원 등을 통해 부품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며 정상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대성 기자  kd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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