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서민들에게 고루 미치지 못했고, 소통 노력 부족했다" 자평

 
김황식 국무총리는 14일 이명박 정부 5년에 대해 "기업 중심의 성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져서 서민들에게 고루 미치지 못했고, 소통 노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다음 정부에서 참고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2008년 금융위기, 유럽의 재정위기 등 세계적인 위기를 맞아서 경제문제를 성공적으로 회복하고 G20 정상회의나 핵안보 정상회의 등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갱도 내용으로 비추어 볼 때 추가 실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며 "모든 가능성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책임총리로 역할을 수행했는지를 묻는 질의에는 "(본인은) 대통령과 신뢰관계를 기초로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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