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지시, 항공권 등 부대비용 무상 지원… 현지 의사 2명 동승

▲ 대한항공 지상조업 작업자들이 항공기에서 응급환자용 리프트카를 이용해 스트래처(들것)를 내리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위클리오늘= 임상재 기자] 유럽여행 도중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불명에 빠진 여대생이 대한항공의 도움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체코 프라하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김효정(20·여·서울과학기술대 1년)씨가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3일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현지 병원에 한 달간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의식불명 상태인 김씨를 한국으로 후송하기 위해 항공기 좌석 6개로 침대좌석을 만들고 현지 의사 2명을 동승시켰다.
 
이번 조치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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