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무용 현주소, 보고 느끼세요

 

▲ ‘제33회 서울무용제’가 다음달 19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뉴시스]

다채로운 창작 무용 공연을 볼 수 있는 ‘제33회 서울무용제’가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출발한 서울무용제는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통해 한국 무용예술 진흥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망라한 전 장르의 무용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이사장 김복희)가 주최한다.

경연 형식을 가미해 예술인에게는 창작 활동을 통해 무용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은 다양한 형태의 무용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다.

18개 출품작 중 8개 단체의 작품이 본선에 올라 경연한다. 현대무용단 탐의 ‘한 번 드셔보시겠습니까’, 장유경무용단의 ‘쪽, 네 개의 시선’, 댄싱파크 프로젝트의 ‘로미오와 로잘라엔’, 김종덕 창작춤집단 목(木)의 ‘제망매가’, 박시종 무용단의 ‘나와 나타샤와 시인’,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다른 눈으로’, 정형일 발레크리에이티브의 ‘잃어버린 정원’, 발레블랑의 ‘그린 아이즈’ 등이다.

지우영 댄스시어터 샤하르, 고경희무용단, 퍼포먼스그룹 153, 이재준 댄스프로젝트, 이홍재무용단, 최진수발레단 등 6개 단체도 자유참가 형태로 축제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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