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에 모두 흔쾌히 참여···저작권 상관없이 참여자 공연등 공유하려”
“코로나 때문에 한자리에서 녹음할 순 없었지만, 마음 전해져 감동의 작업”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대구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에 담았다.

9일 '대구 힘내라' 프로젝트를 총괄한 최남욱 PD에 따르면 관내에서 밴드활동을 하는 인디 뮤지션들은 최근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민과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의 노래’를 선보였다.

음원 녹음에는 대구 대표 락밴드 ‘아프리카’와 ‘당기시오’ ‘모노플로’ ‘두고보자’ ‘카노’ ‘더 옐로우’ ‘싱크로니시티’ ‘오늘하루’등이 쟁쟁한 지역 뮤지션이 재능기부로 대거 참여했다.

프로젝트 구성은 총 2곡으로 최남욱 PD가 작곡했다. ‘힘내라 대구 Fly Up Korea’라는 곡은 응원의 메시지를, ‘지켜줄게’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남욱 피디는 “짧은 제작기간이었지만 참가자 모두 정성을 모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원 녹음과 영상 제작에 참여해줘 의미가 깊다”며 “모든 참가자가 기획의도를 듣고 흔쾌히 승낙했다”며 “코로나19로 한자리에 모여서 레코딩을 할 수는 없었지만, 마음과 마음이 통해 작업내내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흔쾌히 승낙해준 만큼 앞으로 녹음 참여자들에게는 저작권과 상관없이 자신들의 공연이든 앨범 제작 등에 있어 자유롭게 음원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음반제작 및 음원유통 전문문화기업인 ‘컬처팩토리 아지트’가 총괄기획과 제작을 담당했다.

해당 음원과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아래는 이번 프로젝트에 재능을 기부해 음원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리스트이다.

<Vocal>
윤성(아프리카) 최태식(오늘하루) 김학수(오늘하루) 채의진(더 옐로우) 조건호(아프리카) 손진욱(당기시오) 김하나(모노플로) 이서용(두고보자) 유수미(싱크로니시티) 송미해(카노)

Guitar :타미킴, Bass : 김진환(ReDeYe, 홍경민밴드, 015B), Piano : 송예은,권예지 Lyrics: 이재혁,윤성, Composed by : 최남욱, Arranged by : 최남욱,전일환, Produced by 최남욱, Co.Produced by 조경섭, Mixed by 위동희, Movie Director 임범규,
Executive Producer 컬처팩토리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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