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최하위권…이유는?

▲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뉴시스>

[위클리오늘=하혜린 기자]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가 화제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세계에서 셀카를 가장 많이 찍는 도시 순위를 매겼다.

해당 자료는 전 세계 459개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일, 3월 3일부터 7일까지의 40만장 사진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필리핀 마카티시가 10만명당 258명이 셀카를 촬영해 SNS에 올리는 것으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미국 맨해튼(202명) △마이애미(155명) 등 관광객이 많은 도시들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국 도시 중 서울은 418위(3명), 부산은 428위(1명)로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타임이 이번 조사를 사진 공유 사이트 ‘인스타그램’을 대상으로 실시했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해외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한국 순위가 이렇게 낮았어?”와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필리핀에서 셀카를 많이 찍는구나”, “가장 많이 셀카 찍는 도시, 해외에서는 인스타그램을 많이 쓰는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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