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재광 경기 평택시장 당선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클리오늘=한장희 기자] 6·4 지방선거에서 공재광 새누리당 후보가 경기도 평택시장에 당선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재광 당선인은 전체 투표수 17만1364표 중 8만4855표(52.19%)를 얻어 7만3059표(44.94%)를 얻는 데 그친 김선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공 당선인은 “지금껏 평택시는 말로는 일류문화도시를 외쳐왔지만 실상은 가족과 손잡고 갈 곳 하나 없는 상태”라며 “지정된 박물관 하나 없고 각종 단체들이 입주할 공간을 찾지 못해 심지어는 컨테이너박스에서 생활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실과 세미나실, 소공연장, 전시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예술·체육단체 관련 사무실을 우선적으로 입주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공 당선인은 “단체는 최대한의 독립성을 갖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며 “센터가 건립되면 평택시가 목표로 하는 진정한 일류문화도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 당선인은 “이와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평택시, 평택시의회, 전문가, 문화예술단체,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민간 거버넌스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공 당선인은 평택시 청북면사무소(9급)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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