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조별리그 탈락 확정. <뉴시스>

[위클리오늘=임병선 기자] 브라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 칠레가 2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피파 랭킹 1위인 스페인은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 스페인과 칠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피파 랭킹 1위이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은 1차전 네덜란드에게 5-1로 패한 데 이어 칠레에까지 2-0으로 지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특히 스페인은 유로 2008 이후 국제 대회에서 6실점에 그치는 등 탄탄한 수비진과 세계 최고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3·레알 마드리드)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은 2경기 7실점이라는 치욕까지 맛봤다.

스페인을 꺾은 칠레는 호주에 이어 기분 좋게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네덜란드도 같은 날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호주를 3-2로 격파하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칠레 16강 진출, 스페인이 칠레한테 질 줄이야”와 “네덜란드 칠레 16강 진출, 스페인 자존심만 구기고 돌아가네”, “네덜란드 칠레 16강 진출, 호주 잘했는데 정말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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