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 <뉴시스DB>

[위클리오늘=김아연 기자] 2만대 이상의 불법명의 자동차, 일명 '대포차'가 전국 도로를 활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6월 현재 대포차 추정치는 2만1천773대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천381대로 가장 많고 서울이 4천335대, 경남 1천659대, 경북 1천256대, 부산 1천283대다.

김희국 의원은 "대포차는 과속, 신호위반, 뺑소니, 위협운전 등 1대 당 법규위반 건수가 평균 50건에 달할 정도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라며 "단 1대의 대포차도 도로 위를 달릴 수 없도록 관계 당국이 철저한 단속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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