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승훈 기자] 배우 이재은이 지난 30년간 숨겨왔던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재은은 최근 진행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 녹화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녹화 당시 이재은은 “4살에 데뷔한 이후 30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만 했다”고 가족사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재은은 이어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며 “내 삶 중 절반은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15% 이상은 아버지의 IMF 당시 사업실패로 힘들었다. 그래서 파격적인 노출 영화에도 출연하고 섹시 화보도 찍어서 모두 빚을 갚는 데 썼다”고 털어놨다.

이재은은 또 “벗어 던져야지만 진정하게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그게 결혼이란 수단밖에 없었다”며 “결혼 후에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겨놓은 빚을 갚는 데 힘썼고 전 재산을 털어 산 집 한 채를 어머니에게 드렸다. 그런데 어머니가 투자를 잘못해 다 날려버렸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재은 가족사, 안타깝다”, “이재은 가족사, 정말 힘들었겠다”, “이재은 가족사, 고생이 많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