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1일 “4.24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재보선과 관련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해당 지역의 사정에 따른 특별한 이견이 없는한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의 건의를 받아들여 무공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곳은 기초단체장의 경우 경기도 가평군수와 경남 함양군수, 기초의원의 경우 서울 서대문 마, 경기 고양시 마, 경남 양산시 다 선거구 등 모두 5곳이다. 새누리당은 중앙당과 서울시당 차원의 지원을 하지 않는 대신 지역 상황에 따라 당협 차원에서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민주당은 선거법이 아직 개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번 4.24 재보선에서 공천을 하기로 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무공천을 법제화하기 위해 선거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지난해 대선 때 같은 공약을 한 만큼 무공천 법제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