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발매 첫 주 120만 장 기록

▲ 사진=AP/뉴시스
미국의 컨트리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3)가 치솟는 인기를 확인했다. 1일 빌보드에 따르면, 스위프트의 새 앨범 ‘레드’(RED)는 발매 첫 주에 판매량 120만 8000장을 기록하며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2년 132만 2000장이 팔린 힙합스타 에미넘의 앨범 ‘디 에미넘 쇼’ 이후 최다 판매기록이다. 역대 여성 가수의 앨범 중에서는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000년 발표해 131만 9000장이 판매된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앞서 스위프트는 2010년 앨범 ‘스피크 나우’로 발매 첫 주에 판매량 104만 7000장을 올렸다. 이에 따라 스위프트는 발매 첫 주 100만 장 이상 팔린 앨범을 2장 보유한 첫 여자 가수가 됐다.

이번 앨범에는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제치고 여성 뮤지션 데뷔 첫 주 최다 다운로드 기록을 세운 싱글 ‘위 아 네버 에버 게팅 백 투게더’(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를 비롯해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스테이트 오브 그레이스’, 후렴구가 인상적인 앨범 동명 타이틀곡 ‘레드’ 등 16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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