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6가 24일 예약판매를 거쳐 31일 공식 출시한다. 애플 홈페이지 캡처

[위클리오늘=이수일 기자]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열흘 뒤 국내시장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24일부터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공식 출시일은 31일”이라고 밝혔다.다만 “예약 시간 등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아이폰6는 지난 달 19일 미국 등 10개국에 출시하며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이며 아이폰6 플러스와 더불어 출시된 첫 주말에만 무려 1000만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중국의 경우 두 제품의 예약판매 수량이 20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라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된다. 업계에서 예측하는 출고가(16GB 기준)는 아이폰6는 80만원대, 아이폰6 플러스는 최대 100만원선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제는 국내 시장에서 아이폰6 가격은 통신사 보조금(상한선 30만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6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 새로 출시될 아이폰6 가격은 생산국인 미국의 경우 2년 약정 기준 199달러(한화 21만원)인데 반해 국내 판매 가격은 60만~80만원대로 책정되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이폰6를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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