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부들이 굴착기로 지하 20ｍ를 판 뒤 파일을 박던 중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다. 다행히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도착해 진화 작업을 벌여 큰 불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땅 속에서 정체불명의 흰 연기와 함께 가스가 계속 새어 나와 관계당국이 사람들의 접근을 막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관계당국은 가스공사 관계자들이 도착하면 가스 성분을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갑작스런 폭발에 인부들과 인근 주민들이 놀랐지만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현장은 예전에 매립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