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농업 미래성장 대토론회에 참석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농업인 여러분과 긴밀한 소통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농업인들 우려를 감안해 쌀을 비롯한 주요 농축산물을 양허(수입개방)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결과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또 " 우리 농업과 농촌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느냐 아니면 추락하느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해 농업과 농촌을 스마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나가 박근혜 대통령은 "농식품을 수출할 시 복잡한 원산지 증명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현지 정보도 수시로 제공해서 FTA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농촌근대화 모델이 된 것처럼 이제 기업과 농업계가 힘을 모아 농업분야의 창조경제 모델을 새롭게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CJ제일제당은 농업인들과 공동출자 방식으로 종자주권 확보를 위한 농업회사 설립 상생협약체결을 했고 아모레퍼시픽은 보성, 하동 등 주요 농가와 공동출자방식으로 차수출조합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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