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여성, 쌍둥이 이름 버락 오바마, 미트 롬니로 붙여

▲ 사진출처=더 스탠더드

케냐의 한 여성이 자신이 낳은 쌍둥이들의 이름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버락 오바마와 패배한 미트 롬니로 붙였다고 <더 스탠더드>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스탠더드>에 따르면 화제의 인물은 밀리센트 오워(20)로 7일 케냐 남서부 시아야 지역의 병원에서 쌍둥이를 낳았다. 오워는 아들들의 이름을 이렇게 붙인 덕분에 미국의 대선 결과가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버지가 태어난 코겔로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겔로 마을 주민들은 미국의 대선 결과를 보고 일제히 환호했다. 케냐인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케냐와 미국의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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