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23일 성남시의 무상 산후조리원 지원 방침에 대해 "포퓰리즘의 극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 '아침소리'에 참석해 "집도 주고 교복도 주고 산후조리원까지 주겠다고 한다"며 "산후조리원 짓는 것을 커피숍 짓듯이 말하는데 이 문제 만큼은 쐐기를 박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소아과 의사 출신이기도 한 박 의원은 "산모와 아이는 병에 쉽게 걸려 정확히 그 숫자가 집계조차 안 되는데 생각 없이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산후조리원을 지어 포퓰리즘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돈이 남아 돌면 출산장려금을 주거나, 육아 도우미를 쓰면 되지 산후조리원을 지어서 수용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런 책임 없는 무상 시리즈에 너무 화가 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치인도 신생아로 이렇게 재미 보겠다는 식은 도저히 안 된다"면서 "개인적으로 선별적 복지가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