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외국인 관광 재개…평양 묘향산 등 4박5일 코스

▲ 지난 14일 북한 육로 관광이 재개됐다고 단독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방송 캡처 [사진=TV조선]

[위클리오늘=김재혁 기자] 북한 당국이 중국 단둥에서 출발해 평양을 둘러보는 코스인 ‘북한 육로관광’을 재개했다.

북한이 지난 10일 북한 육로 관광을 중단한 뒤 14일 이를 재개한 것에 대해 긴장이 다소 완화된 것인지 김일성 생일을 맞은 일시적 조치인지 미지수라고 종합편성채널 TV 조선이 14일 단독보도했다.

지난 14일 중국 단둥역에는 평양행 국제열차를 타기위한 북한주민과 중국인, 외국인들이 대합실을 가득 메웠다. 북한 육로관광은 외국인을 타깃으로 평양시내와 묘향산, 판문점 등 4박5일 코스의 일정이다.

북한 전문 여행사들은 김일성 생일을 맞아 ‘태양절 기념상품’을 판매했다. 접경지역에 있는 북한 주민들도 손에 화환을 들고 태양절 행사를 보내기 위해 평양으로 향했다.

단둥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은 태양절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가득하다. 김일성의 생일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국경의 긴장이 잠시 완화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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