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발표
지난 9월 M2 3115조7574억…전월比 0.46%↑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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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시중에 풀린 돈이 3116조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시중에 풀려있는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준인 광의통화(M2, 계절 조정 기준)가 3115조7574억 원(평잔)으로 전월 대비 0.46%(14조1552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동월(계절 조정 기준) 대비로는 266조2075억원(9.3%) 늘어났다.

M2는 현금을 비롯해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금융채,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등을 포함하는 통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요구불예금이 11조6000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9조2000억 원 증가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5조5000억 원, 수익증권은 5조1000억 원 감소했다.

경제 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 통화량은 전월 대비 8조7000억 원 증가했다.

또한 기타금융기관은 2조5000억 원, 기타부문은 2조1000억 원)에서도 증가했지만 가계 및 비영리단체 통화량은 전월 대비 3조5000억 원 감소했다.

여기에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예급취급기관의 결제성예금의 합계인 협의통화(M1, 계절 조정 기준)는 1118조1216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9%(22조9150억 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8%(229조3729억 원) 증가했다.

이밖에 금융기관유동성(Lf)는 4367조3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증가했다.

또한 광의유동성(L)은 5549조6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로는 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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