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윤종수 기자] 경기도 주식회사가 11월까지 누적매출 143억 원을 달성, 전년도 매출액을 이미 넘어 섰다. 지난해 동기 대비 70% 매출 신장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 150억 원을 돌파하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액 증가에 순풍을 맞은 경기도 주식회사는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았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지만, 비대면 서비스와 배달 서비스, 코로나19와 관련된 생활용품 등 관련 산업들은 작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공공재 성격의 서비스인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가 지난 1일 론칭했다. ‘배달특급’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황광희가 서비스 알리기에 앞장서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서비스 홍보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첫날 가입 회원 4만 명을 넘어섰고 주문 건수도 4천여 건을 넘었다. ‘배달특급’은 서비스를 시작하고 매일 꾸준히 1억 원 이상의 거래액, 주문 건수 약 4000건을 기록하며 8일까지 누적 주문액 10억 원을 돌파했다.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과, 외부 접촉이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외식 산업의 대안으로 집에서 시켜먹는 배달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경기도에서는 높은 서비스 수수료 부담을 안고 있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 ‘배달특급’을 출시했다. 소상공인에게는 파격적으로 중개수수료 1%에 제공하고, 소비자를 위해서는 지역화폐를 기반으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제공한 27개 업종별 지수 상승률을 살펴보면 의료 장비 및 서비스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90% 이상 상승했다.

올해 주식시장에서 제약, 바이오 관련주들이 급등을 했다. 실제로 백신 보급이 본격화 되면, 제약, 바이오 관련된 회사들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혼돈과 침체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등 여러 산업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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