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공동주택·주상복합·단독주택 100% 공급완료
지원시설용지 최고 낙찰가율 152%
오는 2월 중 2차 공급 기대감 높아져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조감도 [사진=중흥건설]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조감도 [사진=중흥건설]

[위클리오늘=김도훈 기자] 중흥건설그룹과 평택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다음달 평택 ‘브레인시티’ 2차 용지 공급에 나선다.

중흥건설그룹은 지난해 말 진행한 평택 ‘브레인시티’ 용지 공급 1차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월 중 2차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브레인시티프로젝트 금융투자’는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지원시설용지 등 109필지 총 20만3592㎡ 규모를 우선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1차 공급 결과 공동주택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100% 공급이 완료됐고, 지원시설용지는 80% 이상 공급을 마쳤다.

용지별 최고 낙찰가율은 지원시설용지가 공급예정가격 대비 152%로 가장 높았으며, ▲단독주택용지(142%) ▲주상복합용지(134%)가 그 뒤를 이었다.

오는 2월 2차 공급에서는 공동주택용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입찰은 온비드에서 진행하며 공동주택용지는 추첨방식으로, 나머지는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브레인시티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 다양한 분야가 연계되는 만큼, 차별화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높은 투자가치를 바탕으로 다음달 예정인 2차 공급에서도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인시티는 약 1조7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787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속도로 5개, 국도 5개, 철도 5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72.7㎞), 김포공항(63.6㎞), 청주공항(50.7㎞), 평택항(24.8㎞), 인천항(64.2㎞) 등 주요 공항, 항만도 2시간 거리에 있다.

특히 직선거리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어 서울 강남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LG전자 디지털파크 및 진위산업단지를 비롯해 이미 완공 또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 21곳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평택시는 향후 이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약 8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의료 및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복합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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