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지난해 주택거래량 발표
매매거래 127.9만 건…전년比 58.9%↑
전·월세거래 219만 건…전년比 12%↑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27만9305건으로 전년 대비 5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27만9305건으로 전년 대비 5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도훈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대비 60% 가량 급증했으며, 특히 서울보다 수도권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월세 거래량도 12% 증가했는데, 전·월세거래는 수도권 보다 지방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27만9305건으로 전년 대비 58.9%(47만4033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12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연도별 12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또한 12월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20.1%(2만2323건) 증가한 14만281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5%(2만1866건) 증가했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수도권은 64만2628건으로 전년 대비 61.1% 증가했으며, 이 중 서울은 17만7757건으로 전년 대비 35.3% 늘었다.

또한 지방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63만6677건으로 전년 대비 5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93만4078건으로 전년 대비 71.4%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의 주택 거래량은 34만5227건으로 전년 대비 32.7%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도 218만9631건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이 중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18만3230건으로 전월 대비 5.6% 증가했다.

월별 전국 전월세 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월별 전국 전월세 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또한 12월 기준 월세 거래량은 7만5126건으로 전월 대비 3% 증가했으며, 전세 거래량은 10만8104건으로 같은 기간 7.4% 증가했다.

또한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12만1249건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 중 서울의 거래량은 5만7007건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여기에 지방은 6만1981건으로 15.6%나 급증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