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지난해 M&A를 실시한 상장사가 121개사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중 M&A(인수합병)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상장사는 총 121개사로 전년 대비 7개사(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은 40개사, 코스닥시장에서는 81개사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3개사, 4개사씩 감소했다.

지난해 M%A를 사유별 살펴보면 보면 합병이 111개사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이어 ▲주식교환 및 이전(6개사) ▲영업양수·양도(4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상장사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9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7% 감소했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은 842억 원, 코스닥시장은 134억 원이 지급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57.1%, 79.5%씩 감소한 수치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주식매수청구대금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신세계아이앤씨로 나타났으며 매수대금은 576억6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일시멘트(215억8000만 원) ▲SK케미칼(44억2000만 원) ▲KCC글라스(2억4000만 원) ▲코리아오토글라스(2억20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코퍼스코리아로, 매수대금은 36억3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이비김영(32억1000만 원) ▲덴티스(30억6000만 원) ▲엠에프엠코리아(24억8000만 원) ▲나인테크(8억80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