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위클리오늘=임수예 기자] 네팔 정부가 지난달 지진으로 부서진 문화유산 3곳을 다음달 15일 부분 개장하기로했다.

27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네팔 문화유적국 베시 나라얀 다할 국장이 카트만두 시내 옛 궁궐 자리인 더르바르 광장과 불교사원인 스와얌부나트 사원, 랄릿푸르 지역의 파탄 더르바르 광장 등 3곳을 내달 15일 개장한다.

이들 유적지는 지난달 25일 강진으로 상당부분 부서졌지만 네팔 정부가 우선적 복구작업을 벌였다.

다할 국장은 "재개장하는 유적지에서 안전하지 않은 부분은 출입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네팔 최대 힌두사원인 파슈파티나트와 박타푸르 더르바르 광장, 불탑인 보나트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어 관광이 허용됐다. 하지만 박타푸르에 있는 힌두사원인 창구나라얀 사원은 피해가 커 재개장 대상에서 빠졌다.

지진으로 파괴된 유적을 완전 복구하는 데는 약 1억달러(1100억원)의 예산과 5~7년의 기간이 소요될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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