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위클리오늘=임수예 기자] 일본의 효고현에서 유학중이던 한인 여대생이 폭행으로 숨졌다.

지난 28일 외교부는 26일 발생한 한인 여대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일본 경찰은 피해자가 폭행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피해 여대생은 부검결과 복부타박에 의한 간장 파열에 따른 출혈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판명났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지역을 관할하는 주고베총영사관은 현지 수사당국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현지를 방문한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했다.

사건사고 담당영사는 현지에서 피해자에 대한 경찰 검안에 입회했으며, 가족들에게 화장 등 장례절차를 지원 중이다.

유학생 조모(23)씨는 지난 26일 새벽 1시40분쯤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7시쯤 사망했다.

그는 2010년 10월 유학생 자격으로 일본에 입국해 니시노미야시내 아파트에서 한국 국적의 3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1명과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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