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기자회견에서 선보인 발렌시아 구단의 새 유니폼. <사진=유엔 위민 제공>

[위클리오늘=임수예 기자] 지난 26일 유엔 위민(UN women)은 발렌시와 축구협회와 성 평등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 축구협회는 유엔과 국제적 동맹이 된 첫번째 단체가 됐다. 향후 4년간 선수들의 유니폼에는 유엔 위민의 로고가 새겨진다.

발렌시아 구단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잘 알려진 구단 중 하나다. 구단은 96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6번의 라리가 우승, 7번의 코파 델 레이(copa-del-rey) 트로피 수상을 비롯한 훌륭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유엔 위민 총재 훔질레 믈람보-응쿠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유엔 위민이 성 평등 문제의 해결에 더 많은 소년과 남성들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발렌시아 축구단의 선수들은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구단의 여성 회장인 레 훈 또한 "유엔 위민과 함께 성 평등을 주장하게 돼 기쁘다"고 격려했다.

한편 유엔위민은 히 포 쉬(He for she)캠페인으로 남녀 차별을 근절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엠마 왓슨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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