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탁직원 부시장 격려 등 홍보 전개

▲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사천시직원 참여 기탁문화 조성
[경남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시청 공무원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을 공격적으로 홍보에 나서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발 경기악화로 민간참여 장학금 기탁이 줄어든 데다 예금이자율 또한 감소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평생학습센터 입구에 기탁자 명단이 게시되자, 장학금 기탁자들이 ‘뿌듯한 마음도 들고 기회가 되면 계속 기탁을 하고 싶다’며 자긍심을 내비치고 있다.

현재 경·조사시 동료 직원의 상조에 감사의 떡을 돌리는 분위기에서 좀 더 의미 있게 쓰고자 떡값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직원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상당수 직원이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업무 관련 시상금을 기탁하는 등 공무원의 장학금 기탁 문화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기탁식 행사와 함께 언론보도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해주는 시민·단체의 장학금 기탁과는 다르게 공무원의 장학금 기탁은 조용히 묻히곤 했다.

이에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올해부터 공무원 기탁자에게도 부시장 주재로 기탁식, 티타임 등을 개최했다.

과 동시에 언론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인재육성장학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공무원의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전 시민에게도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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